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에서 우리 교민 2백여 명이 오늘 새벽 특별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오늘 새벽 6시20분쯤 주재원과 유학생, 여행객 등 220여 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임시운항 특별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입국자들 대부분 14일간 자가 격리됩니다.

다만,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별도 시설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대사관은 추가로 귀국을 원하는 교민들이 많을 경우 2차 특별기 운항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인도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만여 명입니다.

한편 헝가리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은 오늘 밤 부다페스크를 출발할 예정이고 뉴질랜드 교민 2천여 명은 내일부터 차례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밖에 외교부는 유럽과 동남아 등 20여개 국에서 귀국행 임시 항공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