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3일 전국 4천3백여개 회원사에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총은 요청문에서 “코로나19로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매출 감소와 자금 경색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기업이 주변 식당 도시락 주문, 꽃 소비 늘리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를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 인근에 있는 식당, 카페, 상가 등에서 향후 지출 예정 금액을 고려해 미리 결제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개인 또는 법인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소비하는 소상공인 업체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선결제 방식으로 구매하자는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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