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조원 규모 채권시장 안정펀드(채안펀드)의 첫 매입 대상이 될 채권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안펀드 주관 운용사인 IBK자산운용과 하위 운용사들은 1차 자금 요청으로 들어온 3조원으로 어떤 채권을 매입할지 선별하는 중이며 6∼10일 첫 매입 채권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IBK자산운용은 일단 3조원의 자금을 8곳의 하위 운용사들에 분배해 채권 종류별로 매입 규모를 결정한 상태입니다.

채안펀드의 자금은 기존 채권의 만기에 맞춰 비슷한 액수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차환 발행'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종류별 채권 만기 금액은 은행채 9조310억원, 회사채 6조5천495억원, 기타금융채 3조9천338억원 등입니다.

전체 만기 금액에 비하면 재원이 한정적인 점을 고려해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채권을 선별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롯데푸드가 오는 6일 채무 상환 목적으로 7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서면서 첫 수혜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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