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장 사직으로 지연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재판이 내일 재개됩니다.

오늘 광주지법에 따르면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공판 준비기일이 내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립니다.

공판 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이 재판에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내일 재판에서는 새 재판장이 전씨의 불출석 허가를 유지할지와 증거 조사 범위·방식·일정 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판 방청 인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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