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 후보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습니다.

후보들은 코로나19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대면 접촉을 자제하면서 주먹인사와 눈인사를 통한 표심잡기에 힘썼습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에 집중했습니다.

낙산과 동망산을 찾아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혔고, 명륜동·교남동·혜화동 등에서 유세를 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종로에서 골목길 유세를 펼쳤습니다.

오전에는 무악동과 교남동 곳곳을 걸어 다니며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늘렸고, 오후에는 가회동·삼청동 골목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청와대 출신 신인과 야당 중진 의원 간 맞대결로 경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른 성남 중원 후보들은 유원지나 오일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후보는 모란 민속 오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장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 지역 4선인 통합당 중진 신상진 후보는 남한산성유원지와 황송공원, 대원공원 등을 찾아 나들이객들에게 한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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