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면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의심 증상이 없었지만, 해당 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어제 양양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 이동 경로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정오쯤 강릉 아산병원을 방문했으며 지난 1일 오전 10시 5분쯤 양양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오전 10시 50분쯤 대구청과를 찾았습니다.

또 지난 2일에는 자택에 머물며 농사일을 했고, 3일 자가용을 통해 양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채취를 받았습니다.

A씨는 현재 강릉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철원 4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70대 남성 B 씨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 씨의 아내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의정부성모병원에 근무하며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과 같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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