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3월이 꽃샘추위에도 역대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의 3월 평균 기온이 11.9도로 1961년 통계이후 두 번째로 높았으며, 최근 3년 간 3월 평균기온이 상위 5위 안에 기록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또, 올해 들어 1월, 2월, 3월 평균기온이 모두 역대 상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기온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포근했던 이유에 대해 지난겨울과 유사하게 시베리아의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아,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