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72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추념식이 오늘(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추념식에는 150여명만 참석해 예년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4‧3 영령을 기리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제주 4‧3’의 해결은 정치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태도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4.3의 진상 규명 등 완전한 해결을 위해 현재 국회에 머물러 있는 ‘4.3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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