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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조계종의 하안거 입제일이 사상 처음으로 기존의 음력 4월 15일에서 한 달 뒤인 윤달 음력 4월 15일, 양력 6월 6일로 연기됐습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는 전국 선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자년 하안거 입제 일정 변경 협조의 건’을 발송했습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의정스님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의정스님은 “전국의 선원장 스님들과 사상 초유의 결제 연기를 전화로 논의한 결과 90%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종단에서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한 달 뒤로 미룬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입제일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조계종 선원들은 오는 6월 6일 하안거를 입제 해, 9월2일에 회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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