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평균 기온이 기상청 전국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기상 특성'을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7.9도로 기상청이 전국 관측망을 보유한 1973년 이후 같은 달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역대 최고인 2018년의 8.1도 보다는 0.2도 낮았고, 평년 평균 보다는 2도 높았습니다.
이는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도가량 높게 유지돼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지난 겨울 날씨가 포근한 데 이어 올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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