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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89명이 증가해 모두 9천9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검역과정에서 18명이 확인되는 등 해외 유입 사례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5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면 '생활방역'으로 넘어간다는 방침이었으나, 확진자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자 생활방역 전환 시기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89명이 늘어 모두 9천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21명입니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17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14명이 늘었습니다.

그 외 경남 6명을 비롯해 인천 4명, 경북·전남·충남에서 각 2명, 강원·광주·울산에서 각 1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는 18명으로 해외 유입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범국가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염을 어느 정도 차단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종교행사라든가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하면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해 왔습니다. 이러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오는 5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면 '생활방역'으로 넘어간다는 방침이었으나, 확진자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자 생활방역 전환 시기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가능하면 주말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해 국민들께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사망자는 어제 4명이 늘어 169명입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61명 증가해 모두 5천828명이며 격리 중인 확진자는 3천979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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