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강남권 아파트들이 사업 해제 위기를 넘겼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서초구 신반포2차, 삼호가든6차, 송파구 한양2차, 용산구 신동아아파트 등의 일몰기한 연장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비사업 일몰제란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거나 지연될 경우 해제하는 절차입니다.

해당 지역은 서울의 '노른자 땅'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건물층수 제한 등 규제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해제 위기를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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