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각 후보 캠프 출정식 갖고 지지 호소...통합당, 민주공원 합동 참배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부산 지역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역구 출마자들이 출정식 등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진갑에서 오늘 새벽 6시부터 출정식에 앞서 시내버스를 타고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부암교차로에서 출근인사와 출정식을 갖고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번 자신을 지지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선거를 이끌고 있는 김영춘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장을 맡으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에 맞서는 광역경제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수영구 강윤경 후보와 북.강서을 최지은 후보는 오늘 0시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의욕을 보였습니다. 

중.영도구의 김비오 후보, 해운대갑 유영민 후보 등도 출근길 인사와 함께 각 캠프별로 별도의 출정식을 갖고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습니다. 

미래통합당 부산 지역구 후보자들이 오늘 공식선거운동 첫날 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미래통합당 부산 지역구 후보자들은 각 캠프별 출근길 인사, 캠프 출정식과 함께 충혼탑 및 민주공원을 참배하면서 함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에 앞서 부산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는 부산진갑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BS 통합캠프' 출정식을 갖고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서병수 후보는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기치로 운동권 출신 정치 세력에 대해 부산 지역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하면서 부산 선거를 이끌고 있습니다. 

서병수 후보 캠프는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줄이고(small), 비우고(blank), 직접하는(self)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병수 후보와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하을 조경태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영남중학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5선에 도전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졌습니다.

연제 이주환 후보, 수영 전봉민 후보 등은 지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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