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제주도 4.3지원과 강민철 과장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19년 4월 2일 목요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집중인터뷰

[앵커멘트]

제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관심사를 보다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집중인터뷰’ 코너입니다.

어느덧 72년입니다.

4/3 희생자 추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추념식도 대폭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행사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의미를 기리려는 관심과 그를 위한 실무적인 움직임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은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 4/3 지원과의 강민철 과장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병철]4/3지원과의 업무가 연중 가장 바쁜 시기 아닐까 하는데요,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민철]예.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장 강민철입니다.

4·3희생자 추념식이 이제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제72주기 4·3희생자 추념식도 어김없이 4월 3일 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4·3의 핵심가치인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고 국가 기념일의 의미를 담아 치러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비상사태로 엄중한 상황을 반영해서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간소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그동안 올해 간소하게 치러지는 추념식 안내를 위해 신문·방송 광고와 주요 도로변에 아치와 현수막을 게첨하고. 전광판 및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이용해서도 추념식 상황을 안내한 바 있습니다.

[이병철]때가 때이니만큼, 이제 추념식 준비가 마무리되었을텐데요. 이번 추념식은 대폭 축소가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강민철]예. 그렇습니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 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반영하여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3·1절 기념식도 60여 명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도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들불축제”와 여러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 기념일인 4월 3일에 열리는 72주기 추념식도 예년의 경우 15,000여 명이 참여한데 비해 대폭 축소하여 150명 남짓만 참여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입니다.

중앙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등 감염병 취약계층의 참석을 제한하고 도외 인사들도 초청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4·3희생자유족회에서 65세 이상 유족은 추념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대승적 결단을 해 주셨습니다.

안전한 추념식 봉행에 함께해 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병철]예년 같았으면 온 섬이 이미 4/3을 기억하는 움직임으로 뒤덮일때고, 바로 오늘 전야제와 궐기대회 등 사전행사들도 마련되었겠습니다만.

[강민철]아쉬운 일이지만 “코로나 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고 제주를 청정하게 지키는 게 4·3영령들과 유족들의 뜻이 살아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년 같으면, 도교육청 등과 각종 기념사업과 추모사업 등을 집중해서 개최했을 것입니다.

전야제, 마을별 위령제 등 추모사업과 기념사업 대부분이 5월 이후로 연기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준비를 잘해 알차고,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정해진 날짜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위령제를 개최하는 마을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 위령제의 경우 일부 지역은 취소한 경우도 있고, 위령제를 하더라도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제관 위주로 참여하는 등 간소하게 봉행될 예정입니다.

[이병철]규모의 축소가 그 의미의 축소와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까지 고민도 있었겠습니다.

[강민철]올해 도 4·3희생자 추념일이 어김없이 다가오는 가운데, 추념식 봉행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국가 기념일 개최 동향을 에의 주시하면서 4·3추념식을 어떻게 할 지 정부와 수차례 회의도 했습니다.

3·1절 기념식이 60여 명만 참여한 가운데 이뤄져, 참석 규모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해마다 4·3추념식에 15,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었고, 고령의 유족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 특성상 유족회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이었습니다.

유족회 차원에서 역대회장 및 고문회의(2회), 임원회의(2회), 운영위원회의(2회) 등을 통해 3·1절 참석 규모를 감안 60여 명만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라 취약계층인 65세이상은 참석이 제한됨에 따라, 4·3희생자 유족회에서는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기로 대승적 결단을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병철]그렇다면 당장 내일(방송일 기준) 현장의 모습도 그려봅니다. 물론 대폭 규모가 줄었습니다만, 그래도 다수가 모이는 행사가 될텐데요~ 안전과 건강을 위한 조치들도 마련하고 계시죠?

[강민철]예.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는 평화공원에는 매해 15,000여 명에 달하는 추모객이 방문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제72주기 추념식에는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유족과 추념식 진행 관계자 150명 남짓으로 최소화하여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좌석을 충분한 거리를 띄어 배치하고, 모든 참석자에게는 사전 문진표를 작성토록 하여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응급 상황발생시 환자 이송을 위한 현장진료소도 운영하고, 발열 체크를 위한 열감지기 설치 및 체온계 비치,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치, 행사장 집중 방역 등 안전에 집중한 추념식을 봉행할 계획입니다.

오는 4월 3일 에는 도민과 유족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 에 적극 동참해서 평화공원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병철]현장에 갈 수 없지만 그 뜻을 함께 기리는 방법들도 정리해주시지요.

[강민철]예. 도민과 유족들께서는 매년 4월 3일을 손꼽아 기다리실 겁니다.

하지만, 올해 추념식은 규모가 대폭 축소돼 봉행되고 있어, 참석을 하지 못해 상심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비상사태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코로나 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양해하여 주십시오.

추념식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KBS, MBC, JIBS, KCTV 등에서 중계 방송을 하고, 도청과 4·3평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유튜브 등 SNS 중계도 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이나 직장에서 10시부터 1분간 울리는 묵념 사이렌에 맞춰 각자의 위치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간소하게 치러지는 추념식 안내를 위해 신문·방송 광고와 주요 도로변에 아치와 현수막을 게첨하고. 전광판 및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이용해서도 추념식 상황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도민과 유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를 해나가겠습니다.

[이병철]추념식이 아니라 그 이후라도 4・3평화공원을 찾는 분들도 있을텐데. 이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고요.

[강민철]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추념식에는 평화공원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특히, 위패봉안실은 밀폐된 실내공간이어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입장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추념식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한 업무도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 제6차 추가신고(’18.1.1.~12.31.)가 5년만에 재개되어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신고 접수가 이뤄져 유족들의 70년이 넘는 아픈 상처를 치유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아직도 신고를 하지 못한 유족분들이 많고, 제6차 추가신고 기간이 지난 지금도 지속적으로 추가신고를 요청해 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고하지 못한 유족들이 추가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3일 정부에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였습니다.

[이병철]또 바로 며칠 전에 희생자 및 유족의 추가인정이 있었는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희생자와 유족으로 새롭게 인정받으셨습니까.

[강민철]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에서 지난 3월 27일 제25차 4·3중앙위원회를 열어 8,059명에 대한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결정안」을 최종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8년 신고 접수된 21,839명 중 중복 등으로 143명을 제외한 21,696명에 대한 모든 심의 결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희생자 및 유족은 94,983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어느 분이라고 사연이 없겠습니까만, 그 가운데서도 더 특별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겪은 분도 인정받으셨고요.

먼저, 지금까지 후유장애에 대한 심사과정을 말씀드리면 이번 제6차 추가 신고기간 중에 40명이 신고하였으며, 이중 31명이 인정 되어 인정율이 77.5%나 되었습니다.

후유장애 심사 대상자 중에는 총알이 몸에 박혀 있는 등 종전과 다른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은 분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심사에 참여한 실무자 얘기를 들어보면 의료분과에서 인정이라는 말을 들을 때 전율을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번에 후유장애를 인정받는 희생자분은 삼양국민학교 교사였고, 부친은 교장이었는데, 관사에서 자고 있었는데 1949년 1월 3일 무장대가 삼양리를 습격하였고, 이 당시 학교에서 부친이 희생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이후 평생을 망상과 불안증세로 평생을 고통속에 살았다고합니다.

앞으로 정신질환 진단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에 대한 새로운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이병철]또한 당시 도내 불교계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관련해서 이번에 희생자로 인정받은 분들도 계셨습니다.

4·3사건 당시 사찰이 중산간 지역에 많이 있던 불교계의 피해가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4·3 당시 무장대와 토벌대의 교전으로 인해 중산간에 있던 사찰 35곳이 소실되었고, 스님 열여섯 분이 희생당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관음사는 사찰이 소실되는 등 피해가 많았습니다.

이번 6차 추가신고 기간에 관음사에서 자체조사를 한 후 열한분에 대해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사실조사 결과 아홉분은 이미 결정된 분으로 확인돼서 신고 철회되었으며, 두분에 대에서만 심사가 이뤄져, 지난 3월 27일로 최종 희생자로 결정되었습니다.

두분은 제주시 도평동 서관음사의 고제선 스님과 애월 고내리 보광사의 성명미상 스님입니다.

앞으로 추가신고 기간이 운영되도록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희생된 분들이 인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병철]이번에 추가로 인정받은 희생자와 유족들의 입장에서는 오래 묵은 한을 덜어낸 기회이겠고요, 또 물론 생활보조비와 같은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되셨습니다. 이런 준비 또한 4/3지원과에서 해주고 계시고요.

[강민철]지난 ‘18년 12월 31일 추가신고 접수 마감 이후 1년 3개월만에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72주기 4·3희생자 추념식 전에 심사가 마무리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번에 결정된 생존희생자와 고령 유족들이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지원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생활보조비 지원자는 287명으로 확인됐으며, 생활보조비 및 유족진료비, 유족증 발급 등에 차질이 없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문자 메시지 발송, 읍면동을 통한 안내 등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습니다.

생활보조비 지원 대상은 287명입니다. 생존희생자 32, 희생자 배우자 32, 75세 이상 1세대 유족 228명입니다.

지원금액은 생존희생자 70만원, 희생자의 배우자 30만원, 유족 10만원입니다.

[이병철]지난해 생존 수형인 어르신들의 재심청구와 그 결과도 큰 화제였습니다. 이런 분들 한분 한분 아픔을 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부분 지원이 필요할텐데요. 최근에는 수형기록 발급이 쉬워졌다는 소식입니다.

[강민철]최근들어 4·3유족회에서도 재심청구를 하는 등 수형기록에 대한 발급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4·3수형기록을 발급받기 위해서 대전광역시에 있는 ①국가기록원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수령하거나, ②정보공개 청구 후 직접 방문·수령해야 하는 불편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과의 협업으로, 앞으로는 제주도를 통해 4·3수형기록에 대한 자료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유족들이 4·3수형기록 자료 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주도(4·3 지원과)로 제출하면 도에서 국가기록원으로 해당 자료를 요청한 후 발급된 자료를 신청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유족들이 국가기록원을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병철]사회 곳곳에서 4/3 완전한 해결을 위한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를 위한 과제들도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강민철]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2019년 3월 제주를 방문한 유엔의 특별보고관에 따르면 ‘과거사 청산을 이루기 위해서는 피해자 배상, 법치주의 실현 등이 모두 이뤄지는 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 합니다.

이와 연계해서 보면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최대 염원은 4·3 특별법 개정일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시범운영되는 4‧3트라우마센터의 안정적 운영 아직도 미처 신고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유족 여러분들의 숙원인 치료·요양·복지 기능이 결합된 복합센터 건립 행방불명된 희생자의 유족을 위한 유해 발굴과 신원확인 사업 4‧3의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화·세계화 사업 등 앞으로 유족회와 관련 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현안 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병철]마지막으로 4/3 72주년을 앞둔 오늘,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강민철]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민과 유족 여러분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올해 4월 3일에는 평화공원 방문을 자제하여 주십시오.

각 가정과 직장에서 중계방송을 시청하면서 추모의 시간을 가져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추모 분위기 확대를 위해 온라인 추모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0시부터 1분간 울리는 묵념사이렌에 맞춰 하시던 일을 잠깐 멈추고 집이나 직장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져 주십시오.

제주도정은 특별법 개정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모아나가겠습니다.

유족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시책 발굴, 복지 지원 그리고 제도개선을 통해 유족들의 아픔해소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병철]오늘 함께해주신 제주도 4.3 지원과 강민철 과장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희생자와 유족들 더 나아가 제주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강민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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