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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안전한 선거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짜뉴스 생산 등 불법 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선거 운동을 엄정히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합동으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이번 선거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실시된다”며 “중앙선관위와 함께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 불법 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어제부터 시작된 재외국민 선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근 중국 우한과 이탈리아,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재외국민 선거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소중한 참정권 행사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이는 각국 정부가 이동 제한, 지역폐쇄 등 행정명령을 발동함으로써 정상적인 선거 실시가 어려워진 상황과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치르는 선거로 인해 우리 재외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고심에 찬 결정이었습니다.”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지원을 위한 세부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선거 전후 투·개표소 전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이상 증상 유권자에 대한 임시 기표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특히, 금품수수,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와 여론조작 등을 중점 단속하겠습니다.”

장관들은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투표소에 올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거리 두기 등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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