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진회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 15개 중학교에서 일진회를 조직,
금품갈취및 집단구타 등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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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청주지역등 15개 중학교에서
245명의 학생이 일진회를 조직해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고 돈을 갈취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세력확장을 위해
학교별 패싸움을 벌이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유명 제품에 붙어 있는 상표를 뜯은 뒤
1매당 2000-5000원씩 강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성친구를 만난지 22일째 되는 날
일명 투투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 선배에게 상납하고
후배들에게 앵벌이까지 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남녀공학 학교 선배 여학생이
후배 남학생을 구타하고
여름방학기간 중에 괴산군 청청면 화양동계곡에서
각 학교 대표들이 연합대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적인 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다음달 말일까지
학교폭력자진 신고기간으로 설정, 운영하는 한편
교육청, 학교 등과 협조해 지속적인 선도와 관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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