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만 명을 넘겼습니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코로나19 환자의 증가를 이끌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만간 100만 명도 돌파할 전망입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2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1만 천308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20만3천608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고 11만574명의 이탈리아와 10만2천136명의 스페인이 10만 명 넘는 환자 수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4만5천4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1만3천155명)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스페인(9천53명), 미국(4천476명), 프랑스(3천523명), 중국(3천316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 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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