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발이 묶인 이탈리아 유학생 등 205명이 우리 정부가 준비한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과 주밀라노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지 유학생과 교민 등 205명을 태운 2차 전세기가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10시 북부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을 이륙했습니다.

탑승객들은 1차 전세기 때와 마찬가지로 공항 탑승 수속 전 우리 측 의료진의 발열 검사와 간단한 문진을 받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열이 37.5도가 넘는 일부 유증상자는 터미널 내 별도 구역에 마련된 대기실에 머물다 탑승했으며, 전세기에서도 유증상자 좌석이 따로 마련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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