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서예와 문인화 작품들을 통해 힐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서울 도심의 국제 포교도량 비로나자국제선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선원 1층 갤러리 카페 ‘깔루나’에서 남계 김동범 작가 초대전 ‘그래도 꽃은 핀다’를 개막했습니다.

이번 초대전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인간 내면의 맑고 고요함을 불교의 선을 통해 표현하고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작가의 예술적인 심미감을 잘 보여주는 서예와 문인화 그림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동범 작가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따뜻한 봄날의 꽃은 피고 어김없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음을 전시를 통해 느낄수 있다며 동시에 우리의 마음에도 다시 훈풍이 불어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남계 김동범 작가는 국제현대미술대전 대상, 김생서예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강남문화원 이사, 기로미술협회 부회장, 한국서화협회 운영위원 ,연전 선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지난 2006년 10월 자우스님에 의해 창립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한 영어 참선 법회와 어린이, 청소년 영어담마스쿨 등을 일반법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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