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까지 서울·경기·인천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천42명으로, 총 확진자 수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해외유입 사례 중 수도권 거주자가 많은 것도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다 자칫 대구·경북처럼 확진자가 한꺼번에 폭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거나,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파될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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