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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에 비해 101명이 늘어 모두 9천8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었고 대구지역에서도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10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9천8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사례 등이 이어지면서 24명이 추가됐습니다.

경기지역도 23명이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도 5명이 추가 발생해 수도권 신규 환자는 52명입니다.

대구에서는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한사랑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20명이 추가됐습니다.

그 외 광주·경남에서 각 4명, 부산·충남에서 각 3명, 강원·경북에서 각 2명, 전북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7명입니다.

최근 2주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천383명의 감염원을 분석한 결과 35%는 외국에 머물다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오늘부터 2주간 격리를 실시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해외유입으로부터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해외 입국자는 공항도착때부터 14일간 자가격리 할 때까지 반드시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시고 보건당국과 검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오늘 1명이 추가돼 모두 165명입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59명이 늘어 총 5천567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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