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본격적인 선거전도 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 정당과의 공동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국 국토종주를 시작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나란히 가장 많은 표가 걸린 '수도권 민심잡기'와 비례정당과의 '형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범 여권의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수원에서 첫 연석회의를 개최하며 선거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국난의 시기마저도 정쟁으로 시기를 보낼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필요한 일을 다 하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후 수원과 평택, 용인 등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오늘 국회에서 정책·선거연대 협약식을 갖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공동 선거 유세를 예고했습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급조한 여당의 꼼수 비례 정당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오늘은 우리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진정한 자매정당 진정한 형제정당임을 국민들게 확실히 보여드리는 그 날입니다.

황 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시너지를 만드는 모든 선거 운동을 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 했습니다.

지난 주말 선대위에 합류한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하루종일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민생당과 정의당도 나란히 선거운동 채비를 서두르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전남 여수에서 출발하는 전국 국토 종주를 시작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