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경북 구미산단 현장 기업인들과 간담회...'한국 경제의 저력, 위기 극복의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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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TK지역을 한 달 만에 방문해 구미산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산업과 민생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면서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지난 2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를 찾아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을 점검한 문재인 대통령.
 
한 달여 만에 TK지역을 다시 찾아 지역 대표 산업단지인 ‘구미산단’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경북 지역도 코로나19를 잘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구미산단’ 입주기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 신속한 방역 조치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해 모범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장 폐쇄와 수출 중단 등 어려움을 극복한 모습을 강조하면서, 구미산단을 우리 산업의 ‘위기 극복 모델’로 삼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와 산업, 민생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우리 경제와 산업, 민생을 반드시 지켜낼 것입니다.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코로나19 피해 때문에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중견기업까지 기업 구호 긴급 자금을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며 신속한 집행을 약속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과 가계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지원을 재차 강조했는데, 정치권에 ‘2차 추경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업인과 의료 인력에 대해선 해외 활동을 제한하지 않는 방안이 ‘G20 공동선언문’에 반영됐다며 꾸준히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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