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부산시도 전담공무원을 추가 지정하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부산시는 오늘부터 비상수송 관리반과 비상수송 지원반을 운영해 입국자 안내와 인적사항 작성, 승차안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영어 가능자 등 3352명의 전담공무원을 지정했으며, 자가격리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집 전화나 지인 전화번호를 받아 매일 2회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또 인천공항 입국자 중 자차 이용이 어려운 입국자가 하루 평균 40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부산역에 두리발 택시 30대를 배치해 10대씩 3개조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단 두리발택시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을 적용해 이용자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김해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위해 국제선 청사에 45인승 전세버스 2-3대를 운영해 입국자 주소지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부산시에는 자가격리를 위한 임시 시설 64실이 마련돼 있으며 이중 24명이 현재 입소해 있고 추가 인원이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지역내 숙박시설과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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