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수업을 일주일 연장, 13일 등교한다.

동강대는 온라인 강의, 과제물 제출 등 '비대면 수업'을 당초 오는 5일에서 12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강대는 13일부터 재학생 등교가 시작돼 대면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1~27일로 예정된 중간고사는 교과별로 자율적 시행하기로 했다.

동강대는 재택수업이 3차 연장됨에 따라 학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학교 및 학과 홈페이지에 비대면 수업 일정을 공지하고 문자메시지와 유선 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동강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건강 및 학습권 안정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대면 수업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며 “13일 등교일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는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 일정이 늘어남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 업로드 및 e-러닝콘텐츠 제작지원 등 사이버 강의실 운영지원에 힘쓰고 있다.

교수학습개발원의 경우 지난달 초부터 교수연구동 지하에 마련된 교수매체 제작실에서 온라인 강의 촬영이나 관련 프로그램 지원을 돕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학과에서는 비대면 수업의 학생 참여도와 학습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 시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출석을 체크하고 다양한 의견 등을 나누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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