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비대면 방식을 이용한 치매 환자 관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월 27일 이후, 시내 치매안심센터는 모두 휴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치매안심센터들은 지난 2월 1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안부 전화 7만천여 건을 비롯해 물품 제공과 내방 상담, 가정방문 등 모두 9만 9천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치매 특성상 상담이나 물품 제공 등 대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수 없지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전화 등 비대면 방식을 대폭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적적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노인들에게 인지교육 교재나 콩나물 키우기 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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