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전국네트워크
[코로나19] 권영진 대구시장 탈진상태...닷새째 출근 못해
박명한 기자 | 승인 2020.03.31 18:40

 

< 앵커 >

계속해서 전국네트워크 이어갑니다. 오늘은 대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

오늘도 코로나19 소식을 준비하셨는데, 지난주 탈진해 쓰러졌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아직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요?

 

<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지난 26일 탈진해 쓰러졌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로 닷새째 출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구시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은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대신 진행하고 있는데요.

권 시장은 지난 2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가 끝나고 본회의장을 나서다가 대구시의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 시장은 사흘만인 지난 29일 퇴원했지만 아직 업무에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혈압 등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피로누적으로 탈진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에서는 퇴원을 말렸지만 일부 언론과 지인이 병실까지 찾아와 인터뷰 요청하면서 할 수 없이 퇴원해 대구의 관사에 머물고 있습니다.

 

< 앵커 >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는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6천684명입니다.

전날보다 60명 증가한 것인데요.

추가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20일째 두 자릿수 흐름이지만 좀처럼 한자릿수로 떨어지지 않고 등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1/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대구시는 코로나19 상황을 방역당국의 통제가능한 확실한 안정기로 만들기 위해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대구시와 구군을 통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감염확산을 방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대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이 됐다면서요?

 

< 기자 >

지난달 하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데 이어 최근 같은 정신병원인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 50명과 종사자 5명 등 모두 5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2미주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34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120명보다 많습니다.

제2미주병원은 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승강기를 같이 사용하는 등 비말전파로 코로나19가 옮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감병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2/김종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특정되지 않은 외부 감염원에 의해서 두 병원 중 한 곳이 우선 감염되고 이후 환자나 직원들 사이에 접촉이나 대실요양병원에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3월 18일 이전에 공동 사용되었던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에 감염된 A씨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에 대실요양병원을 드나든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가 가장 많이 확산한 대구에서 아직도 종교행사를 여는 곳이 많다면서요?

 

< 기자 >

집합 행사 자제 요청에도 일요일인 그제 대구지역 178개 교회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전체 교회 천 167개의 15%에 이르는 178개 교회가 이날 현장 예배를 진행했으며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3천 84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는 예배를 진행한 교회 가운데 방역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많이 확산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서 종교계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교회에서는 평일 저녁에 마스크를 끼지 않고 밀착해 앉아서 합동 예배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명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0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