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원과 주요간부의 급여를 일부 반납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공단에 따르면 임원들은 4개월간 매월 급여의 30%, 간부들은 15%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반납할 예정입니다. 

반납한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각급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급식납품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경주시 딸기작목반연합회와 협의해 딸기를 사고, 하반기 집행할 계획이었던 핑크뮬리 조성사업은 바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신입 직원들에게 지급할 PC를 비롯 공용차량, 소모품 등은 조기 구매하고, 용역은 선급 지급 비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부터 재래시장 장보기를 시작으로 방폐장 주변지역 초등학교와 취약계층에 마스크 2만5천장 지원,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용 생필품 키트와 의료인 간식 각 300세트 전달 등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