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과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서울시가 필터 교체형 마스크 10만장을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시내 40개 대학과 서울글로벌센터 등 외국인 지원 기관에서 필터 교체형 마스크와 교체용 필터를 1인당 5장 씩 나눠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가입했더라도 언어 문제로 마스크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들이 많다"며 "외국인 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마스크를 사려면 외국인 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6개월 이상 체류해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유학생은 내년 2월까지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어서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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