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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개학 추가 연기 불가피...아이들 지키고 지역확산 막아야"
박준상 기자 | 승인 2020.03.31 11:24

문재인 대통령이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면서 "불편을 겪는 가정이 많을텐데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학생들의 학습 피해 뿐 아니라, 부모 돌봄 부담도 커지겠지만 아이들을 감염병으로 지켜내고 지역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교육당국은 학생들 등교를 늦추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밝힌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2차 추경 편성에서 나라 빚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뼈를 깎는 지출구조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전 부처가 솔선수범해 정부예산이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일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방역과 관련해서도 "해외유입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와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다"며 "격리조치를 위반할 경우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공조'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방역시스템과 경험, 임상데이터, 진단키트를 비롯한 우수한 방역물품 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국내적 대응 넘어선 국제사회 공동 대응에 기여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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