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수참여연대가 상대방을 흠집내는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준법선거 실천을 촉구했습니다.
 
여수참여연대는 오늘(3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여수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를 보면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위반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발사건, 시민정서와 동떨어진 행위, 산단 대기가스 오염물질 조작사건 일부기업체 변호, 총선 불출마 번복, 갑·을 지역구 변경 등 자기 밥그릇 챙기는 싸움만 하는 볼썽 사나운 형태는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여수참여연대는 "여수지역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전라남도 선거구 중 혼탁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불명예스러운 지역으로 낙인 찍혀 지역에 희망을 주기는 커녕 지역민들이 정치인들을 걱정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수참여연대는 후보자들이 앞으로 2주간 깨끗한 정책선거로 유권자들에게 선택을 받는 좋은 기회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명선거단을 발족하고 후보자들과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참여연대는 "후보자들은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공약을 지키겠다는 메니페스토 실천협약식에 서명한 대로 어떤 경우라도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흑색선전을 중단하고 준법선거 실천을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유권자들은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고, 정치권으로부터 정치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고 정치혐오로 실망을 했더라도 자신의 권리를 현명하게 판단해 올바른 사람을 뽑는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여수참여연대는 후보자들이 정책선거를 외면하고 흑색과 상대방을 비방하는 후보에게 두눈 부릅뜨고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며 "여수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지역이 되도록 끝까지 지역민과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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