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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준 원장 “목을 졸라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공황장애 의심”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3.31 10:10

● 출 연 : 이홍준 원장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20년 3월 30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이홍준 원장의 건강한 한주

[앵커멘트]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에 건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건강으로 더 나아지는 삶 이홍준 원장의 건강한 한주와 함께 만들어가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지역민의 건강주치의 이홍준 원장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홍준] 안녕하십니까? 좋은아침입니다.

[이병철]기분 좋은 목소리로 힘을 얻고 시작합니다. 지난주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요, 또 요즘 우울증만큼이나 익숙하게 들려오는 질환에 공황장애가 있더라고요. 우선 어떤 병인지부터...

[이홍준] 공황 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일반인들에게 공황장애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병철]주요 증상이 어떻게 됩니까. 엘리베이터나 비행기 안과 같은 특정 공간에서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경우도 해당되는지. 또 여러 항목들 중 몇가지가 동반되면 공황장애에 해당한다...할 만큼 대표적인 증상들이 있을까요?[이홍준] 일단 특정불안 상황에서 발생 하는 불안 장애는 공황 장애가 아닙니다.공황장애는 갑자기 나타납니다.

•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어지럽고 휘청휘청하거나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뜁니다.

• 손발이나 몸이 떨립니다.

• 땀이 납니다.

• 누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습니다.

•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나 자신이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듭니다.

• 화끈 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듭니다.

•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낍니다.

•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 미쳐버리거나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위에서 열거한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점점 심해져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호전된 이후 일상생활에서 다시 이런 공황발작이 이러나지 않을까 늘 불안해합니다. 이런 걸 예기불안 이라고 하는데요.이런 불안감이 삶의 질을 떨어트립니다.

[이병철]과거에는 존재자체도 모르고 지나쳤다면, 지금은 연예인, 유명인들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유명인이 아니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 아니겠습니까? 환자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궁금합니다.

[이홍준] 일생에 있어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흔하게 일어나는 공황발작은 대개 한 번에 그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으며, 이러한 경우는 공황장애라고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한번쯤 공황발작을 경험하셨다고 해서 ‘나도 공황장애구나’ 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이 발작이 특별한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원인에 의하지 않는다면 공황장애로 진단 받으실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의 공황장애의 유병률은 대개 1~2%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자신이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심장이나 다른 신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오해하고 여러 과를 전전하며 여러가지 검사들을 반복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워낙 심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원인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나 도움을 받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병철]몇몇 질병들의 경우 공황장애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진단을 내리기까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던데요. 공황장애를 진단하기까지 확인해야할 부분들 살펴봐야겠습니다.

[이홍준] 공황장애는 반복적이고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또한 공황발작과 더불어 또 다른 발작이 올까봐 계속 염려하는 예기불안 증상이 있어야하고, 습관성 물질이나 약물, 일반적 신체적 상태(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직접적인 증상이 아니어야 하고 사회공포증, 특정공포증,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분리불안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가능성, 갑상선이나 부갑상선 질환, 간질, 갈색종, 전정신경질환, 저혈당증, 심실상성 빈맥 등의 신체 질환을 감별하여야 하며, 정신 질환으로는 주요우울증,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정신분열병, 신체형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적응장애 등을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을 보시고 섣불리 판단하시지 마시고 정신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진단을 받으십시오.

[이병철]중요한 것은, 과연 회복이 가능한가? 입니다. 우울증의 경우는 다행히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했는데요.

[이홍준] 공황장애는 치료가 중요한 병일까요?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점점 더 진행될 수 있는 병입니다.

[이병철]그렇다면 치유를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사용됩니까.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한 생활 속 주의사항도 살펴주시죠.

[이홍준] 약물 치료 와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 합니다.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도 몇 가지 노력이 도움이 됩니다. 높은 농도의 카페인은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커피나 홍차, 에너지 드링크 등의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을 과도하게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은 마실 때에는 불안을 경감시켜주는 듯 하지만, 술기운이 빠지면서 공황을 오히려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병철]오늘 함께해주신 이홍준 원장님 감사드리고, 다음 시간에도 건강을 지켜줄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이홍준]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건강하세요.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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