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한 내용을 추적해 언론 등에 알린 제보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젯밤 11시30분쯤 텔레그램 성 착취방 관련 제보자 A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소재지 추적으로 A씨가 머무는 곳을 발견했으며, A씨는 발열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씨는 텔레그램방 사건과 관련해 모 방송사 관계자를 면담한 뒤 감정이 상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 등에 올리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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