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오늘 저녁 기자회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1년 정도 연기하기로 했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식을 각각 내년 7월 23일과 8월 24일에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은 내년 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수습이 지연될 경우를 고려해 7월 개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대회조직위는 개막 연기에 따른 경기 일정 조정 등 전반적인 문제를 검토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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