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현 전 한국전력 제주본부장이 오늘(30일) 제주에너지공사 신임 사장에 취임했습니다.

황 사장은 코로나19로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방송으로 취임사를 낭독한 후 직원들과는 SNS로 공유했습니다.

취임사에서 황사장은 지시하는 리더가 아니라 줄탁동시로 협업하는 ‘오케스트라 리더십’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취임식 후 현안이 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 대상지와 운영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장, 홍보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황 사장은 1983년 중앙대를 졸업 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데이터마이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86년 한전에 입사해 한국전력 제주본부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황 사장은 전력불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전력 제주본부장 시절인 지난 2017년 4월 제주본부 반야회원을 최초로 창립하는 등 불심이 돈독한 불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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