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시 제공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4.15 총선 후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습니다.

권 시장은 오늘(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어떻게 하는 것이 (안동시에)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면서 입당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으로부터 수차례 입당 권유가 있었음을 내비친 권 시장은 입당 시기와 관련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총선이 끝나고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돼 시민들의 생활이 정상화 됐을 때”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또 “시장이 무소속이라고 시가 무소속은 아니다. 그러나 중앙부처에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안동시 발전에 대한 보장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시장의 입당 배경에는 안동역사 부지 매입, 50사단 이전, 안동댐 부근 자연환경보전지구 해제 등 안동시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힘이 작용해야 한다는 정치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권 시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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