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창욱(구미2)·김득환(구미4)·김수문(의성2) 위원·홍정근(경산1) 위원장·박채아(비례)·박창석(군위)·윤승오(비례)·정세현(구미1) 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는 오늘(30) 제7차 회의를 열고 경산 출신 홍정근 의원을 통합공항이전특별위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통합공항이전특별위는 대구국제공항과 K-2 군공항의 통합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한 이전 주변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8년 구성됐습니다.

홍정근 위원장은 “통합공항 이전사업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 길을 열고, 세계로 통하는 관문을 건설하는 중차대한 사업으로, 미래의 성장엔진이자 대구경북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핵심 사업”이라며 “도민의 기대가 큰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료 선후배 특위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월 22일 대구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이전 건설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정 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점수가 단독 후보지(군위 우보)를 앞섰지만 군위군수는 개표 결과에 불복해 점수에 뒤진 우보면만 유치 신청했습니다.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주민투표 완료 후 이전 후보지 자치단체장이 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 장관에게 군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숙의형 민주주의를 존중해 공동후보지로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공동후보지의 경우 의성군수뿐만 아니라 군위군수도 공동 유치 신청을 해야 법적 요건이 성립되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해결에 대구시와 경북도, 양 시·도 의회의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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