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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78명이 중가해 모두 9천6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도 해외 유입과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78명이 증가해 모두 9천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78명 가운데 3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16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 15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 14명, 경북에서 11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2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3명입니다.

이처럼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역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의무적 격리를 확대 시행하는 것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입니다.

“앞으로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하여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합니다. 2주간의 자가격리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막론하고 장기체류나 단가체류를 구별하지 않고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됩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어제보다 6명이 늘어 모두 158명입니다.

평균 치명률은 1.64%지만 70대 7.03%, 80세 이상 18.31%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5명이 늘어 모두 5천228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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