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한 서울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최소 2명의 직장이 구로 콜센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49세 여성과 54세 여성이 모두 구로구 코리아빌딩 내 한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역학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지난 27일 오전 8시 50분 콜센터로 출근해 근무한 뒤, 오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 퇴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이 콜센터 근무자로 파악된 78명 전원을 상대로 오늘 검체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만민교회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22명의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서울시는 즉각대응반 2개 반 40명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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