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충북지역 8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31명이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총선 선거일까지 남은 보름동안 한국 정치의 바로미터, 충북지역 민심 풍향계는 어떤 후보, 어떤 정당에게 향할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제21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충북 8개 선거구에 31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평균 3.9대 1의 경쟁률.

4년 전 치러진 충북지역 제20대 총선에서는 26명의 후보가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올해는 그보다 5명이 늘었습니다.

정당별 후보 수는 더불어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8명, 민생당 3명, 정의당 1명, 민중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8명, 한나라당 1명, 무소속 1명입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배당금당은 도내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낸 셈.

도내 선거구별 경쟁률은 청주 상당선거구가 가장 높은 5대 1을 기록했고, 제천·단양선거구와 증평·진천·음성 중부3군 선거구가 3대 1로 가장 적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후보들의 평균연령은 57.5세.

최고령 후보는 72살의 배당금당 홍경희 후보, 최연소 후보는 33살의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입니다.

31명의 후보 중 여성 후보는 5명에 그쳤습니다.

또 남성 후보 26명 중 23명은 병역을 마쳤고, 3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590억7천678만원을 신고한 통합당 박덕흠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이며, 가장 적은 후보는 마이너스 4천776만원을 신고한 민생당 최용수 충주 후보입니다.

이번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이 기간동안 후보들은 유세차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각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게 됩니다.

또 후보들은 이 기간 선거운동원들도 동원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집니다.

한편 사전투표는 4월 10~1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고, 본 투표는 4월 15일 치러집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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