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14명, 교회 21곳 예배 강행... 시민행동 수칙은 잘 지켜

부산에서는 오늘(29일)도 지역사회 확진 없이 해외입국 감염만 2건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부산 기장군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늘(29일) 해외 입국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113번 확진자는 기장군에 거주하는 27살 남성이며 미국에서 생활하던 중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113번 확진자는 공항에서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로 부산에 도착했고, 어제(28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14번 확진자는 수영구에 거주하는 18살 남성이며 영국에서 유학생활 중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리무진으로 김포공항으로 가서 다시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 집에 도착했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일요일인 오늘 불교와 천주교는 집회가 없었고, 기독교는 성도 수 1천여명이 넘는 76개 교회 중 21개소가 예배를 강행했지만 코로나19 시민행동 수칙은 잘 지킨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은 오늘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8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9명, 사망자는 3명이며, 자가격리 대상은 58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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