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사포 발사 장면(출처=연합뉴스)

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군과 정부 관계자들은 고도와 비행거리를 고려했을 때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탄종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이며 올해 들어 4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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