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경북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삼거리 철통약속' 시리즈, 그 여섯 번째로 신도청권역(안동·예천) 지역 화폐 보급을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화폐가 보급되면 주민의 경제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신도청권역 지역 화폐’는 시·군 단위로 보급이 이뤄지며, 해당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의 형태로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체크카드는 개인의 은행 계좌와 연결해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금액 충전 시 5~10% 추가지급(월 50만 원·연 400만 원 충전 한도), 연말정산 시 사용금액의 30% 소득공제, 각종 수당·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직접 지급 등이 혜택입니다.
이 후보는 “기존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 상품권과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그 주변에만 적용되던 것을 안동·예천 전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적용받을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도청권역 지역 화폐의 보급은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소비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며 복지지원의 창구를 일원화하는 행정 효율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지역 화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부산시, 세종특별자치시, 광주시 등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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