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천17억원·교육청, 276억원 증액 추경안...내달 1일 본회의 처리
경남도의회가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27일 개회했습니다.
경남도는 당초 예산에서 5천17억원이 증액된 9조9천764억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 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추경안 내용은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피해계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천29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또한, 도내 만 7세 미만, 18만 명의 아동에 대해 1인당 4개월간 총 40만원을 상품권으로 지원하는 관련 예산으로 721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 7천명에 대한 생활비 지원도 53억원이 포함됐습니다.
경남교육청도 긴급 돌봄 중식비 지원 20억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 경비 지원 51억원, 특별방역 및 마스크 구입 135억원 등 276억원이 증액된 추경안을 제출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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