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근 호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폭행 사건에 대해 주한 호주대사에게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제임스 최 호주 대사에게 유선으로 유감을 전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전에 열린 7개국 외교차관 전화 협의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인종 혐오가 벌어지지 않도록 각 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우리 측이 문제 제기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지난 15일 새벽 한국인 남성이 호주 올버니에서 현지인에게 "코로나19를 옮기지 말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