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재원이 한정된 만큼 모든 곳에 비를 뿌리는 정책은 하지 않겠다”고 보편적 지원에 선을 그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늘(2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단계 추진과 관련해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원 지사는 “지금의 위기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기존의 복지와 일자리 지원대책을 보완하는 방향의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집행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원 지사는 “1단계 지원 대상은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택시기사들과 전세버스 기사들 등을 비롯해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라며 “최소한 50만원 이상에서 최대 100만원 안팎의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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