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립공원공단, 2021년 7월까지 조사
부산 금정산과 오륙도 등의 해안 일대에 대해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갑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오늘(27일) 부산시의 건의에 따라 금정산과 부산 해안 등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금정산과 장산, 낙동강 하구, 오륙도, 태종대 등 부산과 경남 양산의 자연 생태계, 지형 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이 대상입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내년(2021) 7월까지 조사를 벌인 뒤 국립공원 지정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하는 경우 공원계획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이후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립공원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황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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