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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애국심의 상징"이라면서 "불굴의 영웅들을 기억하며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진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이 필요한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초유의 위기 앞에서 우리 군과 가족들은 앞장서 애국을 실천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맞서며 우리의 애국심이 연대와 협력으로 발휘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에 대해 "싸우면 반드시 이겨야 하고,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우리는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가장 강한 안보가 평화이며 평화가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9.19 군사합의'를 언급하며 "어민들은 영웅들이 지켜낸 평화의 어장에서 45년 만에 다시 불을 밝힌 연평도 등대를 바라보며 만선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정부는 강한 안보로 반드시 항구적 평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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