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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자 등록이 오늘 마감되는 가운데, 등록 첫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오후 6시의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 기호를 정할 예정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이 오늘 마감되면, 선거는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는 전국 253개 지역구에 90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습니다.

경쟁률은 3.6대 1로, 지난 20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의 2.8대 1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첫날 접수 현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233명이 후보자 등록을 해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정당 후보자와 정당 투표 기호도 결정합니다.

현역 의원 의석수를 기준으로 번호를 부여하는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를 내지 않기 때문에 20명의 민생당이 1번을 받게 됩니다.

앞 번호를 받기 위한 여야의 '의원 꿔주기'는 막판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앞서 통합당은 어젯밤 의원총회를 열어 김순례, 송희경 의원 등 비례 의원 7명을 제명했습니다.

이들이 모두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면 미래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은 17명으로 2번이 유력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윤일규 의원이 범 여권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현역 의원 8명을 확보해 정의당보다 앞선 3번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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