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내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최대한 억제하는 강경책을 시행합니다.

중국 외교부와 이민관리국은 어젯밤 기존에 유효한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도 내일(28일) 0시부터는 입국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장기 체류하던 우리나라 교민들과 유학생 등이 현재 한국 등 중국 바깥에 머무르는 경우 당분간 중국에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다만, 외교와 공무 비자 등은 예외로 인정하고 무역과 과학 기술, 인도주의 활동 등으로 반드시 중국에 와야하는 사람에겐 새 비자를 발급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민항국은 모든 외국 항공사에 대해 모레(29일)부터 단 한 개 노선만 자국에 취항할 수 있고 운항 횟수도 주 1회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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